그 짧은 시간동안
세상의 정원으로 나는 걸어들어갔다 정원 한가운데 둥근 그 순간 나는 보았다 갑자기 화원 전체가 빛을 잃고 폐허로 변하는 것을
/류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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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 다섯잎
새벽이슬처럼 짧고 굵게,,,, 맑고 고운 아름다움을 간직한 아침이슬 아침햇살 아래 비명없이 온 몸을 태워 빛을 발하고 정적속에 사라지다,,, 소리없이 소멸되어 버리는 아침이슬 그 짧은 시간동안의 생,,,, / 靜 寂 |
아름다운 것들/양희은 꽃잎끝에 달려있는 작은 이슬방울들 빗줄기 이들을 찾아와서 음 어데로 데려갈까 바람아 너는 알고있나 비야 네가 알고있나 무엇이 이 숲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엄마잃고 다리도 없는 가엾은 작은새는
모두가 사라진 숲에는 나무들만 남아있네
바람아 너는 알고있나 비야 네가 알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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