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

월곶..

날고싶다! 2012. 11. 26. 02:30

 

 

 

 

 

 

 

 

 

 

 

 

 

 

 

죽음은 마침표일까?

쉼표, 혹은 느낌표일까?

아니면 영원한 물음표?

모르겠다. 그저 안개 속을 걷는 일이라고 해두자.

삶도, 죽음 역시 안개에 뒤덮인 미지의 길이다.

부활이든 소멸이든, 다른 세계로의 이동이든 뭐가 대수일까.

 

지쳤다.
몹시 지쳤다.

사막에서 길을 잃은 순례자가 마지막 남은 한 모금의 물을 바라보는 심정이랄까.

지친 삶을 우격다짐으로 살아야 한다는 사실에 넌덜머리가 났다.

지긋지긋한 오늘의 끝을 볼 수있다면, 괜찮지 않은가.

ㅡ in 살아만 있어줘

 

 

 

 

 

 

 

나는,

믿지 않았따..

그러나 사실이었다..

망둥어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