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ching Silence

한 해를 보내며

날고싶다! 2010. 12. 29. 12:29

 

 

 

 

 

 

 

 

매년 그랬듯이 올해도 그렇게 보낸다

되풀이 되는 시작과 끝,,,또 다른 시작

결국은 시작도 끝도 아니었다

나의 존재는 지금 어디 쯤 있을까

 

년초에 생각했던 각오나 결심은

모두 잊은채 무식하게 일만한다

응급실에 몇 번을 실려가고

팔뚝에 링거 주사를 맞으면서도,,,

 

일에 대한 욕심과 성과

그게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또 후회를 하고 우울해한다.

나는 없다, 아무데도 없다.

 

가족과 친구가 그립다,,,,

잘 있겠지,,,,

또 결심을 한다

내년에는 꼭 나를 찾겠다고,,, 

 

靜 寂 = shan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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