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ummer cold

Act I, Scene 1.

날고싶다! 2011. 12. 30. 15:25

 

 

 

 

 

 

 

BGM끄기 - ESC

La Ventana - 유리구두

 

 

 

 

 

 

 

 

 

 

한 때 그곳에 있다고 생각했던

말을 걸면 대답해주고

손을 뻗으면 잡을 수도 있다고 믿었던

그러나 단단하고 투명하여 아무것도 방해할 수 없을 것 같은 얼음이 녹듯이

예고없이 사라지는

얼굴과 목소리와 마음이 스르르 녹아버리는

잠깐 존재했다는 흔적도 찾을 수 없는

어쩌면 내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그 친구.

ㅡ imaginary friend in 생각이 나서 , 황경신

 

 

 

 

 

 

 

 

 

 

 

 

 

 

 

그러나..

내 심장에는 아직도

하늘을 나는 파란베타가 살고있다..

靜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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