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끄기 - ESC
La Ventana - 유리구두
한 때 그곳에 있다고 생각했던
말을 걸면 대답해주고
손을 뻗으면 잡을 수도 있다고 믿었던
그러나 단단하고 투명하여 아무것도 방해할 수 없을 것 같은 얼음이 녹듯이
예고없이 사라지는
얼굴과 목소리와 마음이 스르르 녹아버리는
잠깐 존재했다는 흔적도 찾을 수 없는
어쩌면 내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그 친구.
ㅡ imaginary friend in 생각이 나서 , 황경신
그러나..
내 심장에는 아직도
하늘을 나는 파란베타가 살고있다..
靜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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