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ching Silence

슬픈이슬

날고싶다! 2011. 11. 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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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반빡반짝"

내 맘을 설레이네^^

'반짝반짝'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 가슴 안의 시를 듣는 것

그래서 그 사람이 그 시를 잊어버렸을 때

그에게 그 시를 들려주는 것

 

류시화

 

  

 

 

 

 

 

꽃잎은 옆의 꽃잎을 닮고

가시는 옆의 가시를 닮는다

돌을 치면 돌 속에 갇힌

별이 튀어나온다

네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다면 나는

내 심장의 얼음을 깨지 않았으리라

 

류시화

 

 

 

 

 
 

다시 말하지만 나는 슬프지 않다

이것이 끝이 아님을 알기에

물론 너는 이 말을 믿지 않을 테지만

내일 산책 가자던 무수한 약속을 믿지 않았듯이

내 눈을 보면 내 속마음을 전부

알아차리는 너이니까

 

류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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