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끄기 - ESC
Sergei Trofanov - Moldova
아침에 일어났는데, 가슴이 뻐근했다..처음 통증은 가벼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짙어졌다.
오후에는 심장에 금이 가는 것 같았다. 크게 숨을 쉴수록 통증은 심해졌다. 두통이 사라지는가 싶더니 가슴에 통증이 생긴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크건 작건, 통증을 지닌채 살아왔던 것 같다. 무릎이 아팟고 발바닥이 아팟고, 어깨가, 목이, 허리가 아팟다.
통증은 늘 내몸에 머물러 있었다. 몸이 아프지 않을 때는 마음이 아팟다. 난분분 흩날리는 벚꽃처럼 아팟다.
마음은, 저녁옥상에 놓인 풍향계처럼 부르르 떨곤했다.
익숙한 통증은 없다. 아팟던 자리가 다시 아파도 통증은 늘 새롭다.
그래서 지겹다. 내 머릿속에 머물고 있는 너처럼.
ㅡ 최갑수, in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
△안산시화호갈대습지
누가 뭐라고 할 것도 없이.. 마음 먹는거야 내맘이지만..
표현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말해버린다..
하면 안되는지 알면서도..
.
.
이상한건..
후회되지가 않는다는것이다..
흐린하늘..
차가운바람..
옷깃여미지않고..
멍해지는거.. 그리움일까?
1996.10.15 15:02,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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